보이는대로 믿지 말라 환각스릴러 영화 에브리타임아이다이 10월 개봉

 

에브리 타임 아이다이 120월 개봉의 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느닷없이 너무 더워서 못 살겠다는 푸념을 늘어놓았지만 계절은 정말 정직하다. 9월이 되자마자 귀신같이 조석으로 찬바람이 부네. 더위에 지쳐 영화 보는 것도, 책 읽는 것도, 노트북으로 뭔가를 쓰는 것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요즘 개봉하는 영화 한 편 한 편이 다 소중하다. 개봉해준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마음속으로 인사하며 영화관을 나가고 있는 나, 뭐라고 할까~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월 개봉을 예고한 이 영화 에브리 타임 아이다이도 개봉해 달라는 영화 중 하나다. 개봉만 하면 당연히 개봉 날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보러 갈 예정!!환각을 소재로 한 스릴러라 하는데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 미스터리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에브리타임 어웨이>의 줄거리 <삼하> 호숫가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지만 거짓말처럼 (!) 다시 깨어난다. 하지만 깨어난 그에게 남은 것은 혼란뿐이다. 습관적으로 기억을 잃고 낯선 곳에서 깨어나기를 반복하는 샘은 자꾸 환각을 보곤 한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예측 불가 스토리로 공개된 짧은 정보와 예고편을 보고 나름대로 줄거리를 추측해 써봤지만 확신은 1%도 안 된다. 이미 죽었는데도 눈을 떴다니 이해할 수 없지만 저절로 몽롱해지는 예고편을 보면 극중 주인공처럼 혼란스럽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두 번 봐야 할 영화라는 말이 나왔는데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그게 무슨 뜻인지 절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나는 영화적 이해력이 떨어져 두 번이라도 모자랄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든다.

보이는 대로 믿기지 않는 영화 '에브리 타임 아이다이'의 주인공 샘은 (아마)큰 사고 후 몇 시간 동안 기억을 잃는 일을 겪는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뜨고 말았다. 드디어 자기 얼굴을 보고 놀라는 주인공!! 영화를 보다가 관객들은 주인공이 바뀌는 (!) 경험을 하는 것 같다. 그 순간부터 앞부분의 장면을 떠올리면 이미 암담^^;게다가 누군가를 위해 남긴 메시지까지 등장해 놀란 감독의 명작 <메멘트>를 떠올리게 된다.

▲반전이란 무엇인가=주인공이 끊임없이 환각을 본다는 설정상 (아마) 이 영화의 반전은 한 번에 끝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조금 해본다. 일단 중간에 주인공의 얼굴이 바뀐다(!) 놀라운 일이 벌어지지만 그것을 이미 예고편으로 공개했으니 본편에는 그보다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정도는 먼저 보고 와도 된다는 자신감이 너무 많아!! 지난 한 달간 집에서 스릴러 영화만 봤는데 하나같이 아쉬웠기에 뒤통수를 제대로 때리는 반전 스릴러가 그 어느 때보다 그립다. 부디 이 영화가 제 아쉬움을 달래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낯선 배우로 몰입감을 높여주는 영화 <에브리 타임 아이다이> 속 배우들은 모두 내게 낯선 존재들이다. 포털에 공개된 필모그래피만 해도 마크 만차카를 빼고는 모두 이 영화가 유일하다. 배우의 다른 모습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에 관객들은 오직 이 영화 속 모습으로만 그들을 보게 될 것이다!즉, 배우에 대한 낯설음이 이 영화만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줄 것 같다. 특히 스틸컷 안에서 나란히 거울을 보고 있는 두 배우는 1인 2역이 아니라 실제 쌍둥이인데 두 사람이 어떤 캐릭터를 연기했는지 무척 궁금하다. 다른 캐릭터인지 아니면 한 사람은 환각 속의 존재인지... 그야말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스팅이군!!
에브리 타임 아이다이 환각 미스터리 예고편은 단연 올해 가장 충격적인 장면을 담은 에브리 타임 아이다이의 첫 번째 예고편을 보자. 어린 시절 샘의 여동생에게 뭔가 큰일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곧 어른이 된 샘이 등장한다. 기억을 잃고 괴로워하는 샘에게 연인은 간절한 소원을 전하지만, 그 후 샘은 곧 자신의 얼굴이 기억 속 자신의 모습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환각으로 인한 고통이 날로 심해지는 샘물은 마침내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관통하는 모습도 보게 되고. 내가 죽는 방법은 자살뿐이 아니다 나는 이제 다른 사람이다라는 샘의 내레이션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영화 <에브리타임 아이다이>는 시네퀘스트 영화제, 판타스포어 국제영화제 등 장르영화제를 통해 개봉 후 로튼 토마토 지수의 100%를 기록하는 등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릴러에 녹아든 환각이라는 소재와 쉽게 예측하기 힘든 스토리,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 때문인 듯하다. 상상도 못했던 반전과 함께 오싹했던 스릴러 영화 겟 아웃이 소환되는 이유!! 관객의 요청에 의해 강제 개봉돼 흥행에 성공하고 결국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받은 그 영화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하며 기다려 본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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