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 순대거리 충남가 순대 포장 후기
천안 병천 순대거리 충남가 순대 포장 후기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면 그게 바로 순대국일 것이다.배불리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순댓국은 20대 남성들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이다.
한국에서 순대하면 떠오르는 지역은 어디일까? 아마 여러 곳에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꽤 유명한 곳이 병천이다.병천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에 위치한 지역인데, 이 마을에는 많은 순대 음식점이 있어 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유관순 열사가 독립만세를 불렀던 곳이 바로 아우내(병천)인데, 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이곳에 병천 순대거리가 생긴 것은 1960년대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햄공장이 들어서면서부터 채소와 순대를 먹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 이들은 장날에만 순대국밥을 팔았으나 1968년부터 장이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1990년대 들어 주변에 많은 중소기업이 들어서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음식점이 늘어나 현대적인 모습이 됐다는 것이다.
여러 식당이 모여 집객 효과가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 결과 1998년부터 천안시 특색음식점으로 지정돼 오늘날의 순대골목이 되었다고 한다.이번에 나는 친구 2명과 함께 소노벨 천안에 갔다가 그곳에 들렀다. 평소 병천에 자주 왔던 친구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충남가를 소개해 주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순대접을 하나 포장해 가기로 했다.
가격표를 보니 메뉴가 질소야. 국밥과 접시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접시는 포장을 해준다.가격은 국밥 8,000원, 접시 14,000원이다. 천안함 물가를 놓고 보면 가격이 좀 있어 보였지만 나름대로 맛집임을 생각하면 비싸지만은 않을 것 같았다.
포장의 경우 미리 전화를 해서 도착하는 대로 픽업할 수 있었다.
주문은 순대 단독으로 할 수 있으며 맛을 비롯한 여러 가지를 섞어 받을 수 있다.또 포장할 때는 자르지 않고 주문할 수 있지만 양이 많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 이것저것 너무 많이 사니까 맘 편히 먹자고 했다.
속소에 와서 포장된 접시를 열고 맛을 보았다.전국적으로 유명한 병천 순대의 맛은 거짓이 아니었다. 풍부한 야채와 선지가 어우러진 맛은 정말 맛있었기 때문이다.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답게 재료는 매우 신선하고 질도 좋았다. 특별히 냄새가 나지 않아 순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물론 배고플 때 먹고 더 맛있게 느꼈을 수도 있고하지만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병천 순대거리의 맛은 한 번쯤은 방문해 볼 만하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48








